대기업 그만두는 사회초년생들.

11월 25, 2009

어제오늘 만의 일이 아니지만, 삼성, LG,은행 등 대기업에 입사한지 1~2년 되는 사회초년생의 퇴사비율이 10%를 넘는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대학원에 다시 돌아가거나 다른곳에 재 입사등을 목표로 다시 공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다.

단지 기사로만 접한 일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겪을 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더 심각하게 다가온다.

주변에서만 봐도, 4학년때 그렇게 고생해서 소위 말하는 입사 ‘스팩’을 갖추고, 어렵게 대기업에 입사한 선배들만 봐도 1년도 안가서 다들 ‘많은 것을 경험해 보고, 최대한 늦게 졸업해라. 회사 오면 정말 별거 없더라..’는 한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아왔다.

이렇게 1~2년안에 고생해서 들어갔던 대기업의 문을 스스로 박차고 나온 사람들을, ‘철 없이 사회적응을 못한 젊은이’로 봐야하는 것일까 ‘뒤늦게 자기꿈을 찾아가는 젊은이’로 봐야하는 것일까?

내게도 곧 닥칠 수 있는 일이 벌써부터 두렵다.
그렇다면 무슨 대안이 있을까?

추상적인 소리로만 들려왔던, 내가 좋아하는,잘 할수 있는 일인 ‘적성’찾기가 가장 힘든 일인걸 새삼 느낀다.

내가 본 loser 사건..

11월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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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일 전 온 인터넷이 loser발언으로 들썩였다.
KBS 라는 프로그램에서 바로 우리학교 경영학과의 한 여학우가 ’180안되는 남자는 loser다’라는 발언을 한 것이다.

내가 놀란 것은, 사람들의 과도한 반응이였다. 여태 공중파건 케이블이건 tv를 보며 정말 개념없는 사람들, 발언들을 수없이 들어왔는데(심지어 정치판에서만 해도..온갖 욕이 난무하는;;) 한 일반인 여대생의 발언이 그토록 상상 이상의(?) 여파를 몰고온다는 것이 놀랍고, 또 그 피해자가 된 이 모양에 대해 안쓰럽기도 했다. 과거 사진뿐만 아니라 온갖 신상 공개와 인신 공격이 난무하는 현 상황에서, 분명 잘잘못을 떠나 본인은 자신이 저지를 대가 이상의 고통을 당하고 있으리라..

내가 이번 사건을 통해 느낀 것은 두가지이다.
첫번째는, 같은 말인데도 표현의 차이에 따라 어감이 현저히 차이가 난다는 것.
이 씨의 말은 어떻게 보면 ‘나는 내가 키가 크기 때문에, 180이 넘는 남자가 좋다. 아니면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표현인데 그것을 키라는, 그것도 선천적인 요소를 가지고 loser라는 예민한 단어를 사용해 일반화 시켜 버린 실수를 저질렀다. 나의 생각없는 표현이 상대방에서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사건을 통해 다시한번 되짚어 본다.

두번째는.. 이러한 사건이 이토록 큰 사회적인 이슈가 된다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이다.
이 모양의 잘잘못을 떠나, 내가 남자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번사건은 이렇게 이슈화 될 만한 논쟁거리가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같은 날 쌍용자동차의 하이브로드 기술이 중국 상하이 자동차로 빼돌려 졌다는 뉴스를 터졌는데, 아직 진위가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 안타까웠다.
온 인터넷을 떠들석하게 했던 루저에 관한 글과 열기(?)를 보며.. 이러한 대학생들의 열기를 조금 더, 건설적인 곳,(이 모양의 신상 파헤치기가 아니라, 차라리 쌍용자동차 기술을 빼돌린 사람을 추적하는데라든지..)에 썼다면 못할 것이 없겠다, 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오바마는 트위터를 쓴 적이 없다?!

11월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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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를 유명 웹 서비스로 이끈 원동력에 유명 인사(Celebrity)가 있고, 그 중심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있다.

하지만 중국을 방문 중인 오바마 미 대통령이 16일 상하이에서 중국 청년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트위터를 한 번도 써 본 적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마도 보좌관들이 남겼다는 것인데.. 어쨋든 보좌관들의 현재 소통수단을 잘 꿰뚤고 있다는 것이 존경스럽다.

미국에서 이미 널리 유행 중인 트위터가 한국에도 그 인기를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위암으로 투병하던 탤런트 장진영씨가 사망했던 날 오후 트위터에 “장진영씨 사망했다네요”라는 메시지가 떴다. 그때는 아직 어디에도속보가 뜨지 않은 상황이었다. 리트윗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진짜 맞느냐”, “어디서 들었느냐”는 질문도 쏟아졌다. 출처는 한포털 사이트의 뉴스 편집팀이었다. 뉴스 편집자가 친구에게 메신저로 말한 내용이 건너건너 트위터에 올라왔고 순식간에 퍼졌다.
연합뉴스에 속보가 올라온 것은 몇 분 뒤였다.

트위터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글자 수는 140자로 제한돼 있는데메시지를 전송하면 등록된 ‘ 팔로워’ 들에게 메시지가 곧바로 전달되고 답장도 바로 받을 수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정보의 확산속도가 훨씬 더 빠르고 휴대전화 단말기로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불특정 다수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있기 때문에 이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분류하기도 한다.

앞으로 이런 트위터의 활약을 기대해 보며..
싸이월드와 함께 시대 흐름에 뒤떨어 지지 않게 관리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생겼다는
은근한 중압감?

생각대로 해?

10월 28, 2009

내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광고는 참 참신하게 잘 만든다.;
필리핀, 맥시코에서 본 cf는 물론, 일본과 미국에서도 의외로 tv광고를 본 느낌은 너무 평범하고 심심하다는 것이으니..

‘비비비 바비디 붐’ 으로 꽤 호응을 얻은 sk가 이번엔 ‘생각대로 해 그게 답이야’ 란 모토로 광고를 내었다. 그것 참 맘에 든다. 내맘대로 하면 그게 답이란다. 눈치보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과연..?

어렸을 때는 no.1이 좋니, only1 이 좋니 하고 물으면 소신껏 ‘only 1이 될테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가능하다면) no.1이 되는게 나을 것 같다..;;
only1이 되는 길이 오히려 더 힘들고, 외로운 길이란걸 알았기 때문에?

경영혁신에서 '특수성은 단점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suviovr bias에 따르면 남들과 다른 경로, 방법으로 시도한 무엇은 크게 성공하거나 히트를 친 경우만 알려진다. 패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물론, only1인 uniqe 한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진화하고, 변화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 남들이 하는 길을 따라가는 no1이 되기보다 더 힘들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남들을 따라 열심히 공부해 좋은학교를 나오고, 사회에서 성공하고, 돈을 벌고.. 누구나 원하는 것이 무슨 가치가 있냐고 되묻는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일단 해보는데 까지는 해봐야 하는 것 아닐까? 몇년 전 읽은 책에서 구절 중, ‘돈을 벌어보지 않은 사람이 돈이 필요없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 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만약 20년 후에, 정말 누가봐도 엄청난 부자가 된다면, 나는 그때에 내 아들, 딸에게 말할것이다. 엄마가 벌어봤는데, 돈은 정말 필요없더라.. 니가 가고싶은 길을 가’ 라고…

그러나, 어쨋든 사람들은 누구나 실은 no1을 지향하면서 only1을 꿈꾼다. 그런면에서 이번에도 sk, 광고는 참 잘 만들었다.

1+1 은?

10월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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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 시험문제에 '부분의 평균을 조사해 합하는 것이 정확한가, 전체 데이터로 평균을 구하는 것이 정확한가?'가 나왔다.
사실 나는 아직 답을 모른다. 교수님이 무엇을 의도하셨는지, 실제 경영,통계학에선 어떤 것이 더 정확도가 높은지는 모르겠지만 문제를 읽고 이런저런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수학에서는 A,B,C 세집단의 평균을 구하려면 각각 집단의 평균을 구해 합하여 나누면 전체 표본의 평균과 일치한다. 이런대로라면 통계를 낼 때도 좀 더 편한 방법은 부분의 평균을 구한 후 더하고 그 수대로 나누는 것이 데이터 수집, 조사시 더 용이할 것이다.
하지만 생물학적 으로도 1+1=1인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학 에서는 이와 다르다.
한마디로, '전체는 부분의 합과 다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고대 불교에서는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라고 말했다. 모든 것은 서로 연결. 통합되어 있기에 그러한 관계론적 인연 자체가 +a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현대로 오면서 학문, 과학분야에서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데카르트의 '요소 환원주의' 의 기본 사상은 '전체는 언제나 부분의 합과 같다'는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은 20세기 초부터 3세기 동안 사회학의 근간을 형성해 왔다. 이러한 사상에 기초하면 전체를 부분으로 나누었다 합하면 다시 원래의 전체로 환원되는 것이 가능하며, 나누어진 부분을 각각 발전시킨 후 합하면 부분이 반전한 합계만큼 전체가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담스미스의 '국부론'도 이러한 패러다임에 근거하여 쓰여졌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 환원주의 패러다임은 현대에 들어 '전포괄주의(wholism)'으로 대체되어 왔다. 전포괄주의의 기본사상은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클 수 있다" 는 것이다. 즉, 전체는 부분의 합 만으로 설명 되지않는 무언가가 추가되기 때문에 부분으로 쪼개면 상실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포괄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관점이 '전체 최적화' 이며 '효율성(effectiveness)'에 초점을 맞춘 방식이다.
(http://cafe.naver.com/learning4lif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08, 부분최적화를 지양하고 전체최적화를 지향하라)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니부어' 또한 대표적 저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1932)' 에서 '비록 개개인이 도덕적일 지라도 집단은 훨씬 비도덕적인 성향을 가진다' 고 주장했다. 개인이 가진 희생정신, 동정심이 집단속에서는 집단에 대한 충성심과 소속감, 군중심리에 묻혀 발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집단의 논리가 개인의 도덕성 위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중학교때 한반에 간질 환자인 친구가 있었는데 몸이 아픈 탓인지 그 친구는 성격도 조금 예민했다. 우리반 아이들은 집단으로 이른바 '왕따'를 시켜서 체육시간에 피구를 할때도, 간식을 먹을때도, 수업이 바꿨을 때도 빼고 알려주지 않았다. 청소시간에도 은근히 그 친구에게 다 일을 몰아서 남아서 청소하게 했으며 은근히 거짓말로 선생님께 고자질해 혼나게 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철없고 잔인한 짓이 아니였나 싶은데, 참 의아한 것은 그때 그런 짓을 한 우리반 아이들 모두 한명한명 생각하면 정말 착하디 착한(?) 아이들이였다는 것이다. 니부어는 '개인 차원에서의 선의지와 이타적 행위는 비교적 그 실현 가능성이 높지만, 커다란 집단과 국가 등에게 그와 동일한 논리적 엄격성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전체 차원에서의 도덕성 함양을 위한 강제적 의무규정을 역설했다.

생물과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자기조직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구성요소가 수많은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자발적으로 질서를 형성하는 현상을 자기조직화라고 한다. 생명체, 사람의 뇌, 증권거래소, 국가 경제 등 대부분의 자연 및 사회 체계는 자기조직화 능력을 갖고 있다.자기조직화 능력을 가진 현상은 전체가 그 부분들을 합쳐놓은 것보다 항상 크다. 이는 지난 3세기 동안 서양과학을 지배한 환원주의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다. 요컨대 전체를 구성요소로 나누어 분석하는 환원주의를 거부하는 새로운 사고방식, 곧 창발적 세계관을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자기조직화 현상을 이해할 수 없다.
(http://www.dongascience.com/News/contents.asp?article_no=20040329112630,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이 외에도 많은 학계와 분야에서 비슷한 맥락의 이론을 주장하고 있다. '시너지 이론' 'win-win 효과' 역시 수학적인 개념만으로는 어려운 현상이다.
1+1은 -1,1,2,3…무한대가 될 수 도 있다.

대새는 농업?!

10월 17, 2009

로저스

미래 유망한 업종이나 필드에 가장 관심을 갖고 눈여겨 보는 직업군 중 하나가 펀드나 주식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윌가의 전설 조지 소로스와 함께1969년 해지펀드를 공동 창립해 전설적인 수익률을 만들었던 ‘짐 로저스’가 몇년 전 부터 계속 농업에 대한 발언을 해 주목되고 있다.

그는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은 이미 위험성이 너무 커져버린 상태라며 농산물, 원유 산업등 상품은 금융상품보다 전망이 밝다고 이야기 한다.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후 원자재 공급 부족 사태가 유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품시장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농업학교에 가려는 사람이 없어 농부가 부족하다. 앞으로 20년간은 주식브로커보다 차라리 농부가 되고 싶다”고 강조하며 농산물 부족 사태로 농산물 투자 수익률이 계속 좋아질 것임을 암시했다. (매경 09.10.17일자 ‘월가의 전설…10년 수익률 4200%상품 투자의 귀재ㆍ중국 예찬론자 ‘ )

짐 로저스 뿐만 아니라 2008년 방한한 네덜란드 로베코자산운용의 ‘헤정 반 드 기어’ 펀드매니저 또한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농산물과 땅 시장을 향후 가장 급부상할 시장으로 꼽았다.

실제로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단기적으로는 들쑥날쑥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결국은 200년전 맬더스가 주장한 인구폭팔에 따른 식량부족의 문제로 돌아가는 것인지?

농촌으로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명절때마다 집에 내려가면 어서 좋은 곳에 취직되기만을 바라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정보, 지식, 자본등 필요한게 많지만 무엇보다 엄청난 용기가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경영혁신 시간 교수님의 ‘귀농’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런저런 생각이 나 적어본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로!

10월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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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난히 SF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마이너리티 리포트(스티븐 스필버그. 2002년)는 톰 크루즈의 비주얼과 현란한 미래 기술들이 어우러져 기억에 남는 영화다.

길거리를 지나던 톰 크루즈를 망막인식시스템으로 알아보고 그를 위한 개별 광고가 눈앞에서 가상의 홀로그램으로 펼쳐지는 장면은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기억할 것이다. 시스템이 개인의 성별, 나이, 취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광고를 보여준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익스피어리언스팀’을 신설,디지털 체험마케팅 사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신규사업팀은 디지털기술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다양한 첨단기법으로 접목해 오프라인 상에서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13가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우선 ‘디지털 카탈로그’는 거리 쇼윈도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고객의 성별을 인식하고 타깃 고객별로 개별 광고와 제품 정보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매장으로 들어오도록 유도하고 온 · 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도 펼 수 있다. ‘스마트 쇼윈도’는 평소엔 투명한 쇼윈도지만 고객이 터치하면 쇼윈도에 제품 정보가 나타나면서 즉석에서 제품 정보를 보여주는 현장판매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끈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지향하는 트랜드를 따라 1:1로 고객에 맞춘 마케팅이 더욱 더 발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자와 이메일로 끊임없이 쏟아지는 스팸메일, 스팸문자에서 조차 어떻게 알았는지 [홍신혜님, 안녕하세요..] 란 문구가 함께오니..

회전 날개 없는 선풍기

10월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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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백 없는 진공청소기로 화제를 몰고왔던 영국 제임스 데이슨(James Dyson, 62세)이 다시 한번 일을 저질렀다.

제임스가 이번에 개발한 가정용 개발품은 일명 ‘Dyson Air Multiplier’로 회전날개 없는 선풍기다. 이 선풍기는 겉으로 볼 때 아무런 흔적도 없이 냉각 미풍 바람을 일으킨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제품 런칭회를 통해 “핸드 드라이어가 주변의 많은 바람을 끌어들여 바람을 일으키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효과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며 “결국 3년간의 개발기간과 1년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프로펠러나 선풍기 날개가 없는 이번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음에 대한 걱정이 없으면서도 일정한 양의 공기로 시원하게 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먼지들로 뒤범벅된 회전날개도 없으며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손가락을 다칠 위험도 없다. 물론 다른 선풍기들처럼 90도 회전도 가능하다.

이 머신은 이미 전문가 디자인 샵 등에서 이용되고 있는데 내년 초기에는 전국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199파운드(한화로 약 36만7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어렸을때 아기였던 동생이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으면 손가락이라도 넣어 다칠까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있다. 덜덜거리는 선풍기가 싫어 에어컨 바람을 쐬면 늘 감기에 걸리곤 해서 선풍기 바람이 그립곤 했다. 상용화가 되어 가격이 다운되고, 전기세 문제만 적절하게 조절된다면 정말 유용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더구나 무소음에 안전하다니까!

스타벅스 1달러 미만 인스턴트 커피 ‘출사표’

10월 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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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커피전문 체인인 스타벅스가 `비아(Via)`를 앞장세워 인스턴트 커피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10월 미국 전역의 매장에서 `비어`로 명명된 “준비된 커피(Ready Brew)”의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전 세계 커피 판매의 40%, 210억 달러 규모의 인스턴트 시장에서 스타벅스는 상당한 몫을 점할 수 있는 나름의 고유한 입장에 있다고 믿는다”면서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경제전문 CNN머니는 전했다.

아마도 스타벅스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들의 커피값 부담과 맥도널드 카페 등 등 패스트 푸드 체인들까지 저가 커피 공략에 나서는 데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 같다. 사실 미국에서 스타벅스는 고급스럽지만 대중적인 커피 전문점으로 인식되어져 있기에 스타벅스의 저가 커피 공략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스타벅스가 아닌 ‘스타벅스 코리아’는 어떨까?
스타벅스가 세계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때에도 한국의 스타벅스 코리아는 20%이상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였다. (그것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 왜?
작년 환율이 1600원에 육박할 때에도 우리나라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는 미국 스타벅스 커피중 가장 비싼 종류와 맞먹었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루이비통, 아웃백, 리바이스, 버버리 등 ‘비싸면 오히려 더 잘 팔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묘한 심리때문에 좀처럼 수입브랜드 가격은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사실 스타벅스를 종종 이용하는 대한민국의 여대생으로서 스타벅스 커피의 값은 ‘이미지와 장소 대여료’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그 브랜드 이미지의 힘이라는 것이 엄청나다. 2000원짜리 네스카페 아메리카노를 들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느니 5000짜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폼나게’스타벅스 카페에서 공부하는게 이득이라는 계산이다. 즉, 스타벅스에서는 커피 이외에 브랜드 이미지+자기만족 까지 산다.
엄청난 ‘브랜드 충성도’를 자랑하는 국민인 셈이다.

과연 이러한 나라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흠이 갈 수 있는 저가정책이 통할까?
내년에는 인스턴트 커피 via가 일본과 우리나라에 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하니 결과가 기대된다.

서울우유의 제조일자

10월 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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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에 4~5명 중 한 명꼴로 매일 우유를 마신다고 한다. 나도 그렇고, 우리 어머니도 그렇고, 아마 내 친구들도 슈퍼에서 우유를 선택한 기준은 얼마나 유통기한이 많이 남아 오래 보관하고 마실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을 것이다. 대형마트에 가서 우유를 고를 때 마다 주로 오래된 우유를 안쪽에 보관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손을 쭉~ 뻗어 제일 안에 있는 우유를 집어오곤 했으니.

서울우유는 지난 7월 14일 국내 유업계 중 처음으로 제품에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병행표기 한 이래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고 한다.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00만개(200ml기준)를 하루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제조일자가 효과가 있을까?
그렇다.
주부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조일을 확인한다가 응답자의 64%에 달했고, 또한 이들 중 98%가 제조일자가 우유를 구매할 때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우유를 선택하지만 제조일 없이 유통기한만 명시된 우유는 왠지 꺼림직하다. 왠지 모르게 방부제(?)와 비슷한 화학성분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함유되었을 수도 있는 노릇이고(많은 사람들은 긴 유통기한에 의심을 하곤한다), 왠지 그냥 짧은 숫자에 믿음과 신뢰가 더 간다.

미국에 어학연수 당시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는 월마트에 가실때마다 우유를 10통 정도 사 놓고 냉동실에(냉장실이 아닌!!) 얼려서 보관하시고는 일주일에 2~3통 정도 냉장실에서 녹여서 주셨다. 처음에는 기겁했는데 알아 보니 미국 우유의 유통기간이 우리나라의 2배 이상으로 긴 것을 발견했다. 그러고 나서 우유를 먹을 때 마다 왠지 찝찝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기업의 성과는 매출액과 판매량 등으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작은 변화로 전사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많은 기업이 이것을 알면서도 그 작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뿐 아니라, 작은 변화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효과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 것을 찾으려고 열심히 열심히 노력하고 또 고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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